막도장의 매력 
정식 명칭은 '목도장' 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를 '막도장'이라 부른다. 토목이나 건설 현장에서 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서류 작성을 위하여 임시방편으로 막 사용하기에 '막도장'이라 불리워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주민센터에 가서 등록만 하면 인감도장이 된다. 싸다고 무시하지 말것이며 막도장이라 우습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컴퓨터조각기로 새기면 일이분이면 뚝딱 만들어 내지만, 이 경우 위조와 변조가 쉬워진다. 하찮다 생각되는 것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막도장도 수조각으로 새기면 나름 운치가 있다. 일단 칼을 잡으면 어쨌거나 그 결과물은 작품인 것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평생 간직할 의미있는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다.
 붓으로 개략적인 서체 디자인을 하고

여러 종류의 칼을 사용하여 정성껏 새김질을 하면

이렇게 완성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