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는 예로부터 좋은 도장재료로 사용되어오고 있는데 이는 대추나무가 도장을 새기기에 적합한 조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추나무는 많은 열매를 맺으므로 자손의 번창과 다복을 의미합니다. 또한 대추의 붉은 색깔이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는 속설은 민간의 정설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추나무가 벼락을 맞으면 또한번 새로운 전설이 생겨납니다.
고밀도 진품벽조목 원목1 고밀도 진품벽조목 원목2
고밀도 진품벽조목 원목3
고밀도 진품벽조목 원목4
대추나무가 수만 볼트의 벼락을 맞는 순간 주변에 맴돌던 모든 사악한 기운들은 한순간에 소멸되고 나무는 신성한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또한 그 순간 하늘의 정기를 그대로 이어받 게 된답니다. 그래서 작은 벽조목 조각이라도 이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액운을 피할 수 있다는 속설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객관적 판단의 기준으로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물에 가라앉는것이 진품입니다. 그러나 물에 가라앉는 부위는 벼락을 정통으로 맞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에 가라앉는 부위를 침수벽 조목 또는 고밀도벽조목이라 하고 물에 뜨는 부위를 저밀도벽조목이라 합니다.
고밀도벽조목 침수실험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워낙 귀한 재료이기에 작가가 직접 가공하는 관계로 모양이 다소 투박하고 길이와 굵기도 일정치 않으며 때로는 약간의 흠집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료는 상품주문창에서 사진을 보고 직접 선택 하실수 있습니다.
*** 본 진품벽조목도장은 인감 등재용으로 적합합니다.
전공정 수공제작
예인의 도장은 인면의 서체 새김부터 인신새김까지 일련의 모든 제작과정을 작가가 직접 수공작업으로 하며 절대 학습자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서체는 학문입니다
전문 전각초대작가의 도장은 서체가 다릅니다. 전각은 예술의 한 장르이며 동시에 학문의 결정체입니다. 예인의 전각도장은 수천년에 걸쳐 변화 발전 되고 정립된 서예기반의 예술과 학문을 바탕으로제작되어집니다.예인의 도장은 '한글훈민정음체'와 '한글판본체' 그리고 '한문전서체'를 기본서체로 합니다.
원하시는 기본 서체는 상품주문창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한글 훈민정음체
정원형의 도장재료에 적합한 한글 훈민정음체
변화를 추구한 한글 훈민정음체
天(●) 地(ㅡ) 人(ㅣ)을 기본으로 하는 한글 훈민정음 서체의 원형은 [용비어천가] 제1장 "불휘기픈남간바라매아니뮐쌔곶됴코여름하나니 새미기픈므른가마래아니그츨쌔내히 이러바라래가나니......"에서 알 수 있듯이 부드러운 고딕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예인의 도장은 그 디자인을 왜곡시키지 아니하고 약간의 변화와 창조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훈민정음체 도장을 만듭니다. 이는 일제강점기 이후 변형되고 왜곡되어 우리 한글도장에 새겨져왔던 소위 '한글전서체'라는 근본도 없는 서체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아름답고 뛰어난 서체입니다.
점과 선과 동그라미의 어우러짐에서 무한한 변화를 느낄수 있으며 자연스레 확보되는 적당한 공간의 배치는 우리에게 넉넉한 여유로움마져 안져줍니다.
天地人으로 이루어진 우리 한글 이름에는 이미 우주의 정기와 음양의 조화와 균형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 한글 판본체
한글판본체는 한글 고전서체로서 [훈민정음언해]를 비롯하여 [월인천강지곡] [두시언해][심청전][홍길동전] 등이 모두 판본체로 인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서각기법으로 목판에 새겨서 책으로 발간된 한글 서체로서 선획의 질감과 선 끝의 모양이 붓글씨 서체와는 또 다른 지극히 졸박하고 순박한 맛이 일품입니다.
은근히 베어나오는 판본체의 고졸미에서 우리는 세월이 가면 갈수록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고 싫증나지 않는 우리 글자의 미학을 느낄수 있습니다.
■ 한문 전서체(漢文篆書體)
기원전 BC1400-BC1046년 중국 은(殷)왕조 시대에 북방에 거주하던 동이족(東夷族, 동쪽의 활 잘쏘는 민족, 현재 韓民族의 조상)이 거북의 껍질과 소의 뼈에 새겨서 사용하던 그림에 가까운 형태의 갑골(甲骨)문자가 한자의 기원입니다.
이후 갑골문이 글자의 형태를 갖추며 발전하는 과정에서 주(周)나라 때에는 금문(金文)의 형태로, 진(秦)나라 때에는 소전(小篆) 즉 전서(篆書)라는 서체로 통일된 모양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전서체(篆書體)를 도장으로 새기기 시작하면서 전각예술이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서체는 해서(楷書)나 예서(隸書)와 달리 군더더기 없는 뼈대로 이루어졌으며 左.右.上.下의 균형미가 뛰어난 서체이기에 황제의 옥새는 모두 전서로 새겨졌으며 이후 모든 도장서체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예인의 한문도장은 모두 전서(篆書)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금문(金文)과 갑골문(甲骨文)을 사용합니다
희망과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인신새김
작품확인서
작품확인서에는 주문자의 완성된 작품도장을 찍고 작가가 직접 붓으로 제작일자와 작가명을 쓰고 끝으로 작가의 낙관인을 찍어서 완성합니다.
도장과 인주를 한 케이스에
고급 인주와 도장작품을 하나의 상자 안에 편리하게 보관하실수 있도록 선물용 하드케이스를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넉넉한 크기의 조각보로 만든 파우치를 함께 넣어서 외출시 휴대가 간편하도록 하였습니다.